어묵은 떡볶이, 순대 등과 같이 길거리 대표 음식으로 뽑힌다. 특히 어묵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어묵 국물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어묵을 먹을 경우에는 종이컵당 100원, 먹지 않을 경우에는 500원이었다.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뉴스 댓글을 보니,

"이제 국물도 파는 시대냐?", "장사할 마음이 있는 거냐?" 등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나도 어묵가게 사장님이 순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생각을 바꿨다. 간혹 어묵을 먹다 보면 여러 명이 와서 한 명만 어묵을 먹고 나머지는 국물만 먹는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 어묵가게 사장님은 짜증이 날 것이다.

 

혹시 어제 뉴스에 나온 어묵가게가 사람들이 국물만 먹고 가는 곳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