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연금계좌에서 배당 과세 이연이 사라지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제 배당소득세가 즉시 부과되니,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절실하다.

오늘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을 깊이 파헤쳐보고, 어떤 ETF에 투자해야 할지, 또 자산 배분 비율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본다.

커피 한 잔 들고 편안히 앉아서 읽어보자.  

 

특징 알아보기

1.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안정적인 배당의 클래식  

  • 핵심 포인트: SCHD(미국 배당성장 ETF)를 기반으로, 다우존스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며 월배당을 지급
  • 특징: 커버드콜 전략 없이 순수 배당에 집중. 변동성이 낮은 편이고, 장기적인 자본 성장도 노릴 수 있다.  
  • 수익률: 연 3~4% 수준의 배당률(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 리스크: 옵션 프리미엄이 없으니 추가 수익은 제한적

이 ETF는 배당의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한 매력을 지녔다. 마치 잘 숙성된 와인처럼 화려함은 덜해도 깊은 맛이 느껴진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제격이다.

 

2.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트렌드에 민첩한 다재다능  

  • 핵심 포인트: SCHD 기반에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월·주 단위로 유연하게 옵션 매도를 조정  
  • 특징: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 연 8~9% 분배율을 자랑한다 
  • 수익률: 2025년 2월 기준, 개인 순매수 941억 원으로 커버드콜 ETF 중 1위. 순자산은 2415억 원(작년 말 대비 82% 성장)
  • 최신 동향: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IBM 같은 AI·트럼프 시대 수혜주를 편입하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
  • 리스크: 시장 급등 시 상승분 참여가 제한될 수 있고, 변동성이 클 때 손실 가능성도 존재

이 녀석은 마치 세련된 멀티태스커 같다. 배당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노리며,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한다.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이 ETF가 당신의 레이더에 걸릴 것이다.  

 

3. KODEX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 높은 분배율의 야심작  

  • 핵심 포인트: SCHD 포트폴리오에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 S&P500 콜옵션을 탄력적으로 매도해 연 10% 프리미엄을 목표
  • 특징: 월 1% 수준의 높은 분배율(연 12% 목표) 시장 상승분 일부를 포기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집중
  • 수익률: 2024년 11월 순자산 1000억 원 돌파, 상장 6개월 만에 기록. 개인 순매수 597억 원
  • 리스크: 강한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제한되고, 하락장에서는 배당으로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 가능

이 ETF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진 도전자 같다. 높은 분배율로 현금 흐름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매력적인 선택지다. 다만, 자본 성장보다는 배당에 더 무게를 둔다는 점은 염두에 두자.  

 

비교 테이블: 한눈에 보는 3총사  

 

어떤 ETF에 투자해야 할까?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다. 당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1. 안정적인 배당과 장기 성장을 원한다면: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시장이 완만히 상승하거나 변동성이 적을 때 빛을 발한다. 과세 이연이 없어도 SCHD의 안정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2. 현금 흐름과 트렌드 수익을 동시에 노린다면: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AI, 테크 성장주가 강세를 보일 2025년에 특히 유리할 수 있다. 유연한 전략으로 변동성에도 적응력이 뛰어나다.  

 

3. 최대 분배율로 현금 흐름 극대화를 원한다면: KODEX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

단기적인 고수익과 월배당을 통한 재투자 전략을 꿈꾼다면 이 ETF가 정답이다.  

 

추천 투자 비율: 포트폴리오의 균형미

단일 ETF에 올인하기보다는, 세 가지를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예산과 성향에 따라 아래 비율을 참고하되, 당신의 스타일에 맞춰 조정해 보자.  

 

안정형 투자자 (리스크 회피, 장기 성장 목표)

  • 미국배당다우존스 60%  
  •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30%  
  •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 10%  

 안정성을 유지하며 적당한 분배 수익을 챙긴다.  

 

밸런스형 투자자 (배당과 성장의 조화)

  • 미국배당다우존스 40%  
  •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40%  
  •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 20%  

트렌드와 현금 흐름을 동시에 잡는 중도적인 선택

 

고수익 추구형 투자자 (현금 흐름 극대화)

  • 미국배당다우존스 20%  
  •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30%  
  •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 50%  

높은 분배율로 재투자 기회를 늘린다.  

 

마무리: 당신의 투자 DNA를 찾아서  

배당 과세 이연이 사라진 지금, KODEX 미국 배당 ETF 3 총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빛을 발한다.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안정감,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유연함, 미국배당타겟커버드콜은 대담함으로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개성을 더해줄 것이다. 시장은 예측 불가능하지만, 당신의 선택은 충분히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  

 

차트와 함께 이 ETF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당신만의 투자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보자. 선택은 언제나 당신 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