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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THOUGHTS - 🏊🏻‍♂️헤엄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각각 있을 것이다. 커리어 목표가 있는 사람도 있고, 그냥 월급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다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회사에 오래 다닌다고 성장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고인물"은 한 곳에 오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장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다. 회사를 다니는 의미는 "나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 회사를 다니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난 영상 속에서 민은정 전무님의 이야기가 와닿았다. 민은정 전무님은 3가지를 기본으로 일한다고 한다. "Deeply, Widely, Highly" 우연히 발견하게 된 좋은 영상이다.
ESSAYS, THOUGHTS - 🏊🏻‍♂️헤엄
어제저녁,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습관처럼 카카오 T 앱을 열어 택시를 호출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택시에 올라탔고, 운전석에 앉은 기사님은 익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비게이션 안내 따라갈게요." 평소라면 무심코 흘려들었을 그 말이, 어제는 유독 귓가에 선명하게 꽂혔다.기사님은 능숙하게 스마트폰 거치대에 꽂힌 내비게이션 앱을 확인하며 운전을 시작했다.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기계적인 목소리와 그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기사님의 모습. 그 순간, 머릿속에 작은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어쩌면... 지금 이 과정에서 기사님의 역할은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수행하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굳이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택시 운전이 단순히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는..
ESSAYS, THOUGHTS - 🏊🏻‍♂️헤엄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안개처럼 스며들어 어느덧 우리의 일상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새벽녘 스마트폰 알림으로 개인화된 뉴스를 받아보고, AI 스피커에게 날씨를 묻고 음악을 추천받습니다. 복잡한 금융 시장분석부터 신약 개발의 단서 탐색, 심지어 예술 창작의 영역까지, AI는 인간의 지적 노동을 보조하고 때로는 능가하며 그 영향력의 범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전환기 앞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질문하게 됩니다. 자동화의 물결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믿었던 지점까지 밀려오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어떤 역량이 미래의 나침반이 될 것인가? 이 중대한 질문에 대해, 기술의 최전선에서 그 변화를 목격하고 또 이끌어 온 박태웅 의장은 ..
BUSINESS/생산성 - 🏊🏻‍♂️헤엄
회의, 직장인에게는 익숙하다 못해 지겹기까지 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상황을 업데이트 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잘만 하면 협업과 성장의 좋은 발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전에 계획된” 회의가 아니라, 아무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오는 회의는 문제가 된다. 솔직히 반갑기보다는 당혹스럽거나 짜증스러울 때가 더 많다. 마치 한창 집중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데 누군가 예고 없이 불쑥 찾아와 말을 거는 느낌이다. 이런 계획 없는 회의가 왜 우리를 힘들게 하고, 결국에는 해가 되는지 몇 가지 이유를 찬찬히 짚어본다. 준비 부족회의의 성패는 사실 시작 전에 결정될 때가 많다. 미리 안건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각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질 때 비로소..
BRAND - 🏊🏻‍♂️헤엄
어느 날 문득 옷장을 열었는데, 입지 않는 옷들이 수두룩해. 버리자니 아깝고, 누군가에게 팔자니 번거롭고. '이거 그냥 필요한 사람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봤을 거야. 바로 이런 마음들이 모여 시작된 움직임이 있어. 이름하여 '바이낫띵 프로젝트(Buy Nothing Project)'. 이름 그대로, 아무것도 사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그 속엔 훨씬 더 깊고 따뜻한 이야기가 숨어 있지. 시작은 작은 섬에서, ‘나눔’이라는 실험2013년, 미국 워싱턴 주의 작은 섬, 베인브리지 아일랜드(Bainbridge Island)에서 리베카 록펠러(Rebecca Rockefeller)와 리슬 클락(Liesl Clark)이라는 두 친구가 시작했어.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를 떠다니는 것을 보며 환경..
BRAND - 🏊🏻‍♂️헤엄
미스치프(MSCHF). 이 여섯 글자를 들으면 머릿속에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는가?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아트 컬렉티브라고 하기엔 너무 상업적이고, 브랜드라고 부르기엔 지독히 반항적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규정하는 대신, 세상이 자신들을 놓고 갑론을박하게 만든다. 브루클린 어딘가에 둥지를 튼 이 정체불명의 집단은 마치 카멜레온처럼 끊임없이 색깔을 바꾸며 우리의 예상을 배반한다. 이름 그대로, 유쾌하지만 때론 날카로운 '장난(mischief)'을 통해 세상에 균열을 내는 것이 이들의 존재 이유처럼 보인다. 시작: 아이디어와 자본의 기묘한 동거2016년, 전 버즈피드 직원이던 가브리엘 웨일리(Gabriel Whaley)가 주축이 되어 미스치프는 시작됐다. 하지만 웨일리 혼자 이 모든 일을 벌이는 건 아니다...
ESSAYS, THOUGHTS - 🏊🏻‍♂️헤엄
"익산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로 따뜻한 복지 실현"이라는 뉴스를 봤다. 우체국, 지역사회, 그리고 행정까지 손을 맞잡고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라는 걸 시작한다고... 고립된 이웃들을 위해 집배원들이 직접 필수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꽤나 뭉클한 그림이다.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빠르게 흘러가고, 그 속도에 발맞추지 못하는 이들은 종종 뒤처지거나, 심지어 완전히 고립되기도 한다. 눈부신 성장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 같은 존재들. 익산의 시도는 바로 그 그림자 속으로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것처럼 보인다.물론, 우편 서비스라는 다소 전통적인 방식을 택한 점이 눈에 띈다. 첨단 기술이 일상 깊숙이 파고든 시대에, 손 편지나 소포처럼 아날로그적인 매개체가 오히려 더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역설적..
INVEST/혜택 찾기 - 🏊🏻‍♂️헤엄
요즘 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 혹은 지금 하는 일에서 좀 더 성장하고 싶다는 갈증, 다들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이직을 준비하거나, 취미를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런 고민의 순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존재가 있다. 바로 국민내일 배움 카드다.국가가 너의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해 훈련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단순히 돈을 주는 것을 넘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마치 헬스장의 연간 회원권처럼, 너의 '커리어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누가 이 카드의 주인이 될 수 있는가?핵심은 '배움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은 의지'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기본적으로 대한..
INVEST - 🏊🏻‍♂️헤엄
지금 우리는 '관세 전쟁'이라는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이것은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2025년 4월 현재, 우리의 경제와 금융 시장을 실시간으로 뒤흔들고 있는 명백한 사건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꺼내든 강력한 관세 정책은 국제 무역 질서의 근간을 흔들며, 그 파장은 이미 우리 생활과 투자 환경 곳곳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 관세 전쟁의 현주소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불공정 무역 관행 시정'과 '미국 내 일자리 보호' 등을 명분으로, 특정 국가들(특히 중국)의 다양한 수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발표된 중국산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반도체, 통신 장비 등에 대한 고율 관세는 해당 산업에 ..
BRAND - 🏊🏻‍♂️헤엄
RRL은 옷 좀 입는다는 사람들은 아는 이름이다RRL. 더블알엘. 랄프 로렌 라인 중에서도 뭔가 좀 ‘찐’들만 아는, 그런 느낌이 있다. 폴로 랄프 로렌이 밝고 건강한 아메리칸 클래식이라면, RRL은 미국의 거칠고 투박했던 과거, 먼지 풀풀 날리던 시절의 로망을 그대로 담아낸 브랜드다. 단순히 빈티지 복각이라고 하기엔 뭔가 더 깊은 이야기가 있다. 랄프 로렌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의 심장이 뛰는 소리가 담긴 브랜드가 바로 RRL이다. 왜 우리가 이 이름에 반응하는지,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본다. Chapter 1: 시작점, 콜로라도의 바람RRL, 이 이름은 랄프 로렌과 그의 아내 리키 로렌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콜로라도 목장, 'RRL Ranch'에서 유래했다. 당시 패션계는 미니멀리즘이 ..